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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리듬의 변화, 브루가다 증후군

Plantry 2025. 6. 28. 11:47

브루가다 증후군(Brugada syndrome)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심장의 전기 전도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 심장질환입니다. 특히 특정 유전자(SCN5A 등)의 돌연변이로 인해 심실 상상간블록 및 위험한 심실빈맥/심실세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밤에 나타나는 가슴 통증, 실신,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초기 증상으로, 종종 정상 심전도 소견에도 증후가 숨겨져 있어 진단이 어렵습니다. 20~40대 젊은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가족력 확인이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적시에 좌심실 삽입형 제세동기(ICD) 장착이 이루어지면 급사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브루가다 증후군의 정의 및 유전적 배경

심전도 패턴의 특징

브루가다 증후군은 V1~V3 심전도 리드에서 “브루가다 패턴”이라고 불리는 특징적인 ST 분절 상승과 뒤집힘을 보입니다.
이는 심실 탈분극 및 재분극 불균형의 피드백으로, 정상인에게서는 관찰되지 않는 전기적 이상입니다.
하지만 이 패턴은 발작 사이에 사라질 수 있어, 자발적 또는 약물 유도 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전자 돌연변이

SCN5A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나트륨 채널 기능을 약화시켜 심실 근육의 전도지연을 야기합니다.
이 외에 SCN1B, CACNA1C 등의 회로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도 보고되며, 전기 전도 이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유전자 검사는 가족 선별 및 리스크 평가에 핵심적인 도구로 활용됩니다.


역학 및 위험 군

젊은 성인, 특히 20~40대 남성에서 과대표를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드물지만 급사 원인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족성 사례가 흔하며, 가족 중 급사나 실신 경험이 있다면 브루가다 증후군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발현 패턴은 남성호르몬, 고열, 특정 약물 등에 영향을 받아 비정상적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심전도 특징 V1-V3 리드에서 ST 분절 상승, T파 역전 및 QRS 확장
유전자돌연변이 SCN5A, SCN1B, CACNA1C 등
주요 발병군 20~40대 남성, 가족력 있는 경우 위험 증가
 

임상 증상과 위험 신호

실신 및 심정지

브루가다 증후군 환자는 수면 중 또는 휴식 중의 돌발 실신 또는 급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비특이적이며 종종 나이에 비해 과도한 심정지로 나타나 안전한 진단과 예방이 필수입니다.
ICD 삽입은 실신 일과 무관하게 급사 예방을 위한 표준 치료로 추천됩니다.


흉통과 부정맥

발작성 흉통, 어지럼, 심계항진 등이 발생하며, 이는 주로 특이 패턴의 심실빈맥 또는 심실세동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밤에 자주 발생하며, 특히 열 또는 약물 등 트리거 요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초기 방심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과 돌연사 경험

가족 내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젊은 사망자가 있었다면 브루가다 증후군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유전적 검사로 잠복 상태를 확인하면 사전 예방을 위한 의료적 개입이 가능합니다.
가족 구성원의 공동 예방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중요합니다.


실신 및 급사 위험 휴식 중 심정지나 갑작스러운 의식 소실
흉통 · 심계항진 폭발적인 가슴통증과 빠른 심박수, 빈맥의 징후
가족력 조기 돌연사 가족력은 유전자검사 및 예방적 ICD 삽입의 근거
 

진단 방법과 심전도 검사

심전도와 약물 유도 검사

기본 12유도 심전도검사는 브루가다 패턴 감지를 위한 1차 수단입니다.
필요시 Ajmaline, Flecainide 같은 약물 유도 검사를 통해 패턴을 유발하여 진단 민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때 ECG는 병원에서 철저한 감시 하에 수행되어야 합니다.


전기생리학적 검사

EP 검사는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을 인위적으로 유발하여 심장 전도계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진단 도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환자의 재발 가능성과 ICD 적응증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단, 시행 전 충분한 설명과 동의가 필요합니다.


유전자 검사

SCN5A 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는 확진뿐 아니라, 가족 선별검사에도 필수입니다.
확진된 가족 구성원은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의료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밀 유전상담을 통해 결과를 해석하고 감정적 부담을 조절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심전도 + 약물유도 Ajmaline 등으로 ST 분절 변화 유발 검출
전기생리검사 EP study 통해 부정맥 유발 가능성 평가
유전자검사 SCN5A 돌연변이 확인 및 가족 위험도 판단
 

치료 전략과 급사 예방

ICD 삽입

급사를 방지하기 위해 내장형 제세동기(ICD) 삽입은 가장 강력한 예방적 치료입니다.
실신 경험이 있거나 EP study에서 위험성이 확인된 경우, ICD는 표준 치료로 추천됩니다.
정기적인 장비 점검과 추적관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약물과 생활습관

Nav1.5 채널 차단제(예: Quinidine)는 부정맥을 억제하는 데 사용되며, 일부 환자에서 보조적 효과가 있습니다.
발열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어 감기나 열을 동반한 질환 발생 시 적극 관리해야 합니다.
특정 약물(na⁺ 채널 차단제 등)은 금기이므로, 복약 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가족 선별 및 모니터링

가족 구성원에 대한 표준 심전도 및 유전자 검사로 잠복 유전자 보인자 발굴이 중요합니다.
보인자는 규칙적인 심전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위험 수준에 따라 예방법적 ICD 고려도 가능합니다.
심리적 지원, 상담, 정기적인 정보 제공은 가족 관리 체계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ICD 삽입 급사 예방을 위한 표준 치료, 위험군에게 권장됨
약물 관리 Quinidine 등 보조 사용, 발열 관리 및 금기 약물 주의
가족 선별 심전도 및 유전자 검사로 보인자 발굴 및 모니터링
 

요약정리

브루가다 증후군은 주로 젊은 성인 남성에서 급성 심정지와 실신을 유발하는 유전성 심장 전기 이상 질환입니다. SCN5A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Na⁺ 채널 기능 저하가 핵심 병태이며, 독특한 심전도 패턴이 진단의 시금석입니다. 급사 예방을 위한 ICD 삽입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며, 보조약물 및 생활관리와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유전자 및 심전도 가족 선별을 통해 잠복 보인자를 발굴하고, 다각적 예방 전략을 시행하는 것이 질환 관리의 핵심입니다.


정의 및 원인 SCN5A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성 심전도 이상 질환
주요 위험 실신 및 주요 심정지 발생 가능성
진단 도구 심전도, 약물유도검사, EP study, 유전자 분석
치료 전략 ICD 삽입(급사 예방), Quinidine 등 약물 보조, 생활습관 관리
가족 관리 보인자 선별, 정기 모니터링 및 유전자 상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