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코츠병이란? 어린이 시력을 위협하는 희귀 안질환의 모든 것

Plantry 2025. 7. 6. 13:40

코츠병(Coats’ disease)은 드물게 발생하는 진행성 망막질환으로, 주로 어린 남아에서 일측성으로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망막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거나 누출되어 시력을 손상시키며,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어 초기에 발견이 어렵고, 다른 안과 질환과 혼동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유전성보다는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나 감염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코츠병의 개요, 발병 원인, 주요 증상, 진단 및 감별 방법, 치료 및 관리 전략에 대해 임상유전학적 관점에서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코츠병의 개요와 정의

희귀 망막혈관 질환으로서의 코츠병

코츠병은 망막의 모세혈관 이상으로 인해 망막 내 또는 망막하에 삼출물(혈청, 지질 등)이 축적되는 비유전성 망막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시세포가 손상되며 시야 흐림, 복시, 심한 경우 망막박리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1908년 조지 코츠(George Coats)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으며, 주로 유년기 남아에서 일측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자의 대부분은 10세 미만의 남아이며, 좌우 눈 중 하나에만 병변이 생기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드물게는 성인에서 발병하거나 양측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시력의 영구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개입이 중요합니다.

코츠병은 유사 증상을 보이는 레버 유전성 시신경병증이나 망막모세혈관종 등과 구별이 필요합니다. 유전질환은 아니지만, 드물게 유전적 이상과 함께 나타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병 시기와 인구 특성

이 질환은 대부분 생후 수개월에서 10세 사이의 어린 시기에 진단됩니다. 남아에서의 발병률이 여아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보고되며, 이는 남성 호르몬이나 성별 특이적인 망막 혈관 구조와 연관성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가족 내 발생률은 매우 낮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건강했던 아이에게 갑작스럽게 증상이 시작되며, 눈의 충혈이나 통증 없이 시력 저하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환아는 외관상 눈의 이상(백색 동공 반사, 사시 등)으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매우 낮은 편으로, ‘극희귀질환’(ultra-rare disease)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조기에 개입하지 않으면 실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상의의 인지도가 중요합니다.

코츠병의 자연 경과

코츠병은 질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합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망막혈관 누출이 지속되면서 삼출물이 축적되고, 망막박리나 녹내장, 안구 위축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통 병변은 중심망막(fovea) 주변까지 퍼지기 전까지는 시력 저하가 심하지 않습니다.

자연 경과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Shields 분류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됩니다. 1단계는 망막혈관확장, 2단계는 삼출성 망막병증, 3단계는 부분 망막박리, 4단계는 전반적 망막박리, 5단계는 안구 위축으로 구분됩니다.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부분 4단계 이상으로 진행되며 실명 위험이 높아집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병의 진행을 멈출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시력 유지 또는 개선이 가능합니다.


정의 비정상적인 망막혈관 확장 및 누출로 인한 삼출성 망막질환
발병 시기 주로 10세 미만의 남아
발병 형태 대부분 일측성, 비유전성
주요 위험 삼출물 축적, 망막박리, 실명
자연 경과 점진적 진행, 5단계로 분류됨
 

코츠병의 원인과 병리기전

비정상적인 망막혈관 발달

코츠병은 망막 혈관의 발달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모세혈관에서 혈장 성분이 누출되는 것이 주요 병리입니다. 이 혈관 이상은 구조적 약화와 혈관 내피세포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삼출물이 망막 조직에 침착됩니다. 이러한 누출은 혈중 지질, 단백질이 망막하 공간에 축적되어 황색 침착물 형태로 관찰됩니다.

혈관 내 지질 누출로 인해 시신경 주변 및 황반 부위에 기능 저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시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됩니다. 일부에서는 망막의 미세동맥류나 모세혈관의 확장이 선행되며, 이후 삼출성 변화가 가속화됩니다. 시간 경과에 따라 망막박리로 이어져 예후가 악화됩니다.

혈관 성장인자(VEGF)의 과발현이 관련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는 항-VEGF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혈관신생질환과 달리 혈관신생은 특징적이지 않아 항-VEGF 단독치료는 제한적입니다.

유전적 요인 및 연관 질환

코츠병은 일반적으로 비유전성 질환으로 분류되며, 가족 내 발병은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드물게 유전질환인 Coats plus syndrome(코츠 플러스 증후군)과 연관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CTC1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관련된 질환으로, 망막 병변 외에도 백혈병, 간섬유증, 발달지연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단순 코츠병과는 임상 양상과 예후가 다릅니다. 유전 상담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특히 증상이 양측성으로 나타날 경우 유전성 원인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정상 코츠병과 코츠 플러스 증후군의 감별은 안과적 소견뿐 아니라 전신 평가 및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별 진단 후에는 치료 전략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외부 자극 요인 가능성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환경적 요인이나 감염, 외상 등이 코츠병의 원인이 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례에서는 외상 이후 병변이 확인되거나, 눈의 염증성 병변과 함께 진단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VEGF 증가가 삼출을 유도하는 기전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국소적 염증 반응이나 조직 손상 등이 보조적 역할을 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자발적으로 발생하며 특정 외부 요인 없이 진행됩니다.

환경 요인에 대한 결정적인 근거는 부족하므로, 현재로서는 발병 원인을 선천적 혈관 이상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주요 기전 망막모세혈관 확장 및 혈장 누출
유전 연관성 대부분 비유전성, 드물게 Coats plus syndrome과 연관
외부 요인 뚜렷한 근거 없음, VEGF 증가 가능성
 

코츠병의 주요 증상

시력 저하와 시야 장애

코츠병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시력 저하입니다. 삼출물이 중심망막에 영향을 줄 경우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물체가 왜곡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시력 저하를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의 인지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력 저하는 망막의 기능 손상뿐 아니라, 황반부종 및 망막박리로 인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색각 이상, 명암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병변이 중심 시야를 침범할 경우 독서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드물게 사시나 백색동공(백내장처럼 보이는 반사)이 관찰되며, 이는 보호자가 눈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먼저 인지하는 계기가 됩니다. 조기 진단은 이처럼 비시각적 단서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막박리 및 안압 변화

삼출물이 과도하게 누적되면 망막이 제 위치에서 떨어지는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명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태로, 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급격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가 갑자기 시야를 잃거나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망막박리는 대부분 하부 또는 주변부부터 진행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중심부까지 확대됩니다. 망막 기능이 저하되면 시각신호의 전달이 차단되어 회복이 어렵습니다.

삼출물이 전방으로 이동하거나 망막 기능이 상실되면 안압이 불안정해지고, 이차성 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 안구 경직감,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구 외양 변화

진행된 코츠병에서는 안구의 외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백색 동공 반사(leukocoria)가 관찰되며, 이는 보호자가 사진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병변이 심한 경우 안구 위축이나 미세안구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양 변화는 질병의 말기 단계에서 나타나며, 이미 심각한 조직 손상이 일어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외관상 이상이 확인되었을 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안검하수, 사시, 동공 비대칭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진단적 단서로 활용됩니다.


시력 이상 시야 흐림, 물체 왜곡, 급격한 시력 저하
망막 병변 삼출물 축적 → 망막박리 → 실명 위험
외양 변화 백색동공, 사시, 안구 위축

 


코츠병의 진단 및 감별

임상적 진단 기준

코츠병은 특정한 단일 진단검사로 확진할 수 없으며, 임상적 소견과 영상 진단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대표적인 진단 도구는 안저 검사(fundus photography), 형광안저혈관조영술(FFA), 광간섭단층촬영(OCT) 등입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망막혈관 확장, 지질침착, 삼출성 망막박리 등의 특징적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심망막에 영향을 주지 않아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모호한 경우라도 조기 안과 평가가 매우 중요하며, 고해상도 영상 진단이 진단 민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진단은 Shields staging system을 참고하여 질병 단계를 파악하고, 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됩니다.

초진 시 시력 검사, 안압 측정, 색각 검사도 함께 진행하며, 전신 질환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츠병 자체는 전신 질환과의 연관성이 낮기 때문에, 주된 초점은 망막 병변의 영상 평가에 두게 됩니다.

유사 질환과의 감별 진단

코츠병은 여러 안과적 질환과 유사한 임상 양상을 보이므로 감별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감별 대상은 레티노블라스토마(retinoblastoma)로, 이는 유소아에서 발생하는 망막 악성 종양이며, 코츠병과 마찬가지로 백색 동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레티노블라스토마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배제되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가족성 망막병증, 망막모세혈관종, 가족성 망막혈관확장증, 망막혈관 폐쇄 등도 유사한 삼출성 소견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유전성 질환의 경우에는 가족력, 양측성 여부, 동반 전신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시 유전자 검사 또는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 종양 여부를 감별할 수 있으며, 코츠병은 조직적으로 염증세포나 암세포의 침윤 없이 혈관 누출이 특징입니다.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정밀 MRI나 안구 초음파 등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 진단의 중요성

형광안저혈관조영술(FFA)은 코츠병 진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조영제를 정맥 주사한 후 촬영한 영상에서 비정상적인 모세혈관 확장, 누출점, 혈관폐쇄 등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병변의 위치와 범위를 명확히 하며 치료계획 수립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광간섭단층촬영(OCT)은 중심망막의 삼출물 침착, 부종, 박리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비침습적이고 반복 가능한 검사이므로 치료 반응 추적에도 효과적입니다. 진행된 병기에서는 망막 박리, 망막 위축 소견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OCT-angiography와 같은 고해상도 영상기술도 활용되며, 비침습적으로 망막혈관 구조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검사의 발전은 조기 진단과 치료 평가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임상 평가 안저검사, 시력검사, 안압 측정
영상 진단 FFA, OCT, OCT-A 등
감별 질환 레티노블라스토마, 망막혈관종, 유전성 망막병증 등
 

코츠병의 치료 및 일상 관리

단계별 치료 전략

코츠병 치료는 질병의 단계와 시력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조기 치료일수록 시력 보존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1~2단계)에는 병변 혈관을 직접 치료하는 레이저 광응고술이 주로 시행됩니다. 이는 삼출을 유발하는 비정상 혈관을 폐쇄하여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중등도 이상(3~4단계)에서는 냉동치료술(크라이오테라피), 유리체 절제술(vitrectomy) 또는 망막박리 수술이 고려됩니다. 특히 삼출물이 광범위하게 누적되거나 망막이 분리된 경우에는 수술적 접근이 불가피합니다.

진행된 병기에서는 항-VEGF 주사제나 스테로이드 약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삼출 감소 및 염증 억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츠병은 혈관신생이 주기전이 아니기 때문에 항-VEGF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치료 후 경과 관찰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추적 검사가 필수입니다. 병의 재발이나 새로운 혈관의 확장을 감지하기 위해 안저검사 및 OCT를 주기적으로 시행합니다. 치료 후 수개월~수년간 관찰이 필요하며, 필요 시 추가적인 광응고술이나 수술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경과 중 삼출물이 흡수되지 않거나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경우, 망막 기능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 개입이 중요합니다. 완치보다는 질병 진행을 막고 시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병의 자연관해가 나타나기도 하나, 이 경우에도 망막의 구조적 손상이 이미 발생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찰이 필요합니다. 재발은 대개 치료 후 1~2년 이내에 발생하며, 재개입의 타이밍이 예후에 결정적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요령

치료를 받는 동안 눈의 외상이나 감염을 피하기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 환자의 경우 활동 제한이나 보호 안경 착용 등이 권장됩니다. 시력이 저하된 경우 학습, 독서,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족과 학교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시력 평가와 함께, 아이가 느끼는 불편감이나 증상의 변화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나 눈부심, 시야 흐림이 새롭게 생기면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리적 지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시력 저하로 인한 스트레스, 또래와의 활동 제한은 정서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상담이나 부모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초중기 치료 레이저 광응고술, 냉동치료술
고도 병변 치료 유리체 절제술, 망막박리 수술
일상 관리 보호 안경, 정기 검진, 정서 지원
 

요약정리

코츠병은 유년기 남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망막혈관 이상 질환으로, 비정상적인 모세혈관 누출로 인해 망막에 삼출물과 박리를 유발합니다. 시력 저하가 주요 증상이며, 질병이 진행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개입이 중요합니다. 진단은 임상 증상과 영상검사를 기반으로 하며, 레티노블라스토마와의 감별이 필수적입니다. 치료는 질병 단계에 따라 레이저 치료, 냉동요법, 수술 등이 사용되며, 항-VEGF 제제도 제한적으로 활용됩니다.

치료 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중요하며, 일상에서는 외상 예방과 정서적 지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질환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장기적인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질환 개요 삼출성 망막질환, 주로 유소년기 남아에서 발생
원인 망막혈관 이상, 비유전성이나 드물게 Coats plus syndrome과 연관
증상 시력 저하, 백색동공, 망막박리
진단 방법 안저검사, FFA, OCT 등 영상진단, 감별 필수
치료 전략 레이저, 냉동치료, 유리체 절제술 등 병기별 치료
일상 관리 보호 조치, 정기 검진, 정서적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