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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이상에서 마비까지, 다발성 경화증이 보내는 경고 신호들

Plantry 2025. 7. 8. 11:49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청·장년층에서 발병하여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난치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뇌와 척수의 신경세포를 둘러싼 수초(myelin)를 공격하여 신경전달에 장애를 일으키며, 그 증상은 감각 이상, 시야장애, 마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전적 감수성과 자가면역 반응,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발병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질병 경과는 급성 악화와 완화기를 반복하거나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진단과 치료의 시기가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글에서는 임상유전학자의 시각에서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 주요 증상, 진단 과정, 치료 및 관리 전략 등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질환 개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자가면역 질환

다발성 경화증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중추신경계, 특히 뇌와 척수에서 염증성 병변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입니다. 주된 병리현상은 수초(myelin)의 탈락과 이로 인한 신경전달 장애이며, 이러한 손상이 누적되면 신경세포 자체의 변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감각, 운동, 시각, 인지 기능 등 다양한 영역에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 질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재발-완화형(relapsing-remitting type)이 가장 흔합니다. 이 외에도 1차 진행형(primary progressive), 2차 진행형(secondary progressive) 등으로 분류되며, 형태에 따라 치료 전략과 예후가 달라집니다. 특정 환자에서는 완전한 회복 없이 누적적인 장애가 축적되며,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게 됩니다.

국제적으로는 인구 10만 명당 약 30~150명 사이의 유병률을 보이며, 북미와 유럽에서 더 흔하고, 아시아권에서는 드물게 보고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진단기술의 발달로 국내에서도 점차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의 역학과 유병률

다발성 경화증은 주로 2040대의 젊은 성인에서 발병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성비의 차이는 여성 호르몬의 면역조절 작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령별로는 생식연령과 겹치기 때문에, 진단 이후의 삶의 계획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리적 유병률도 차이를 보이며, 위도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예: 비타민 D 결핍, 햇빛 노출 부족 등)이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다발성 경화증이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 요인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특정 인종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유병률을 보이는 반면, 북유럽계 백인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나타냅니다. 이는 인종적 유전요인, 생활환경, 식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이해됩니다.

질환의 자연경과

다발성 경화증은 매우 다양한 경과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일부 환자는 수년 간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환자는 점진적인 기능 저하를 경험합니다. 특히 신경학적 후유증이 누적될 경우 보행장애, 시각장애, 인지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되지 않는 신경기능 손상이 축적되며, 이로 인해 장애가 고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진행은 질병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 개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질병의 경과 예측은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질병 조절 치료가 예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증상의 재발 횟수와 재발 후 회복 정도는 향후 장애 축적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질환 정의 중추신경계 수초를 침범하는 자가면역성 염증 질환
주요 형태 재발-완화형, 1차·2차 진행형
유병률 북미·유럽 高, 아시아 低 (점차 증가 중)
발병 시기 20~40대, 여성에서 더 흔함
경과 특성 급성 재발과 점진적 악화가 혼재됨
 

발병 원인과 위험 요인

유전적 감수성과 HLA 관련성

다발성 경화증은 완전한 유전병은 아니지만, 유전적 소인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HLA-DRB1*15:01 유전자형은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한 유전인자로 확인되어 있으며, 이 유전자는 면역세포의 항원 제시에 관여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 인구보다 10배 이상 높은 위험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질환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환경적 요인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일란성 쌍둥이에서 한 명이 발병해도 다른 쌍둥이가 반드시 발병하지는 않는다는 점은 유전 이외의 요인도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유전정보는 현재 진단 도구로서 직접 사용되기보다는, 질환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향후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면역계의 이상반응

다발성 경화증의 핵심 병태는 면역계의 오작동입니다. 자가면역 반응이 수초를 공격함으로써 염증 반응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신경세포의 손상이 발생합니다. T세포, 특히 Th1, Th17세포의 활성화와 B세포의 자가항체 생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염증이 반복되면서 수초가 점차 손상되고, 이후에는 회복되지 않는 축삭(axon)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회복 가능성이 줄어들고, 장애 축적이 가속화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역억제제 및 면역조절제는 이러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며,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재발 빈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면역계의 이상활성화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환경 요인의 영향

비타민 D 결핍, 흡연, 특정 바이러스 감염(Epstein-Barr Virus 등)은 다발성 경화증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EBV 감염은 다수의 역학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백신을 통한 예방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D는 면역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족한 경우 자가면역 반응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햇빛 노출 부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도 지역에서 유병률이 높다는 가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 외에도 흡연은 질병의 진행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일부 연구에서는 질병의 악화율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환경 요인의 조절은 예방법으로도 중요합니다.


유전적 HLA-DRB1*15:01, 가족력
면역 이상 T세포/B세포 자가면역 반응
환경 요인 비타민 D 결핍, EBV 감염, 흡연 등

 


다발성 경화증의 주요 증상

감각 이상과 신경학적 증상

다발성 경화증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감각 이상입니다. 대표적으로 팔이나 다리의 저림, 무감각,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대개는 한쪽 몸에 국한되어 시작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병변이 있는 신경 경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일상적인 움직임이나 체위에 따라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충격처럼 목을 숙일 때 뒷등이나 팔다리로 퍼지는 증상인 ‘Lhermitte 증상’이 특징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경추 척수에 병변이 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소견으로, 경험이 많은 신경과 전문의는 이를 통해 조기 진단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간헐적이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감각 증상은 질병 진행을 시사할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근력 저하나 마비도 주요 증상 중 하나로, 대개 하지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비는 일시적일 수도 있으나, 수초 손상이 반복되면 영구적인 운동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야 이상과 시신경염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약 20~30%는 시신경염(optic neuritis)으로 첫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는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주로 한쪽 눈의 시력 저하, 시야 흐림, 중심 시야의 암점이 특징입니다.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신경염은 조기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을 경우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남을 수 있습니다. 시야 이상이 있는 환자들은 밝은 빛에 민감해지거나, 색상 구분이 어려워지기도 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게 됩니다.

정확한 안과적 검사와 뇌 MRI는 시신경염의 진단과 병변 확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다발성 경화증 진단의 결정적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초기 증상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안과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신경과 진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균형 장애와 피로

다발성 경화증에서 소뇌 또는 뇌간에 병변이 생기면 균형 장애, 어지럼증, 구음 장애,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흔히 ‘술 취한 사람처럼’ 걷거나, 중심을 잡지 못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는 낙상 위험과도 직결됩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는 골절 위험도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피곤함’이 아니라,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도 극심한 탈진을 느끼는 상태로, 업무 능력과 사회생활을 심각하게 제한합니다. 이러한 피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수면 장애, 약물 부작용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이차적인 우울증과 무기력이 동반되어 질병 악화의 악순환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항우울제, 생활 리듬 조정, 재활치료 등의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감각 이상 저림, 무감각, 전기 자극 느낌 척수 병변, 수초 손상
시신경염 시력 저하, 중심 암점, 통증 시신경 염증
균형 장애/피로 비틀거림, 탈진, 무기력 소뇌 병변, 염증 반응
 

다발성 경화증의 진단 과정

뇌 및 척수 MRI 검사

다발성 경화증 진단의 핵심은 자기공명영상(MRI)입니다. MRI는 수초 탈락이 일어난 부위를 고해상도로 시각화할 수 있으며, 조영증강제를 사용하면 염증이 활발한 병변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인 맥도날드(McDonald) 기준에서도 MRI는 병변의 ‘시간적’, ‘공간적’ 분산을 입증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병변 부위는 뇌실 주위, 피질하 백질, 뇌간, 소뇌, 척수 등이며, 다발성 병변이 양측 또는 여러 위치에 분포할 경우 진단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MRI 상에서 특정 부위(예: 콜로섬, 뇌실 주변)의 병변은 MS에 특이적인 패턴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진단 후에도 정기적인 MRI 촬영은 질병의 진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치료 반응 평가, 무증상 재발 여부 확인 등에서도 활용됩니다.

뇌척수액(CSF) 분석

요추천자를 통해 뇌척수액을 채취하여 면역 관련 지표를 분석하는 것은 다발성 경화증 진단의 또 다른 중요한 수단입니다. 특히 올리고클로날 밴드(oligoclonal band, OCB)의 존재는 중추신경계 내에서 국소적인 면역반응이 존재함을 의미하며, MS의 진단 보조 지표로 매우 유용합니다.

OCB가 양성인 경우, MRI 소견과 함께 진단적 확신이 강화됩니다. 또한 IgG index 상승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서의 특성을 입증하는 면역학적 근거가 됩니다.

이러한 검사는 감염성 질환이나 다른 염증성 질환과의 감별에도 활용됩니다. 다만, 침습적 검사이기 때문에 신중한 적응증 평가가 필요합니다.

감별 진단 필요성

다발성 경화증은 루푸스, 사르코이드증, 바이러스성 척수염, 비타민 결핍 등에 의한 유사 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재발성 증상과 MRI 병변이 있을 경우, 진단 오류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광범위한 평가가 요구됩니다.

자가항체 검사(ANA, anti-dsDNA), B12 수치 측정, 감염성 질환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는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중복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중요합니다.

감별 진단이 확정되어야만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므로, 경험 많은 신경과 또는 임상유전학 전문의의 평가가 필수적입니다.


MRI 병변 시각화 공간적·시간적 분산 확인
뇌척수액 검사 면역활성 확인 OCB, IgG index 분석
감별 검사 타 질환 배제 자가면역, 감염, 대사성 질환 등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와 관리

급성 재발에 대한 치료

다발성 경화증은 재발과 완화가 반복되는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급성 재발 시 빠른 치료介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용량 정맥주사 스테로이드(메틸프레드니솔론 1g/일, 3~5일)가 1차 치료로 사용됩니다. 이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증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혈장교환(plasmapheresis)이 고려될 수 있으며, 이는 자가항체나 염증 매개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중증 시력 저하나 운동 마비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적용이 권장됩니다.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치료 후 서서히 감량하는 경구 스테로이드 요법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급성기 치료는 염증의 즉각적인 제어가 목표이므로, 빠른 내원과 조기 대응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환자 및 보호자는 새로운 증상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질병 조절 치료(DMTs)

다발성 경화증의 장기적인 관리는 ‘질병 조절 치료제(Disease-Modifying Therapies, DMTs)’에 기반합니다. 이 약물들은 질병의 재발 빈도를 줄이고, 뇌 병변의 발생을 억제하며, 장기적인 신경장애의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오래된 약물로는 인터페론 베타(IFN-β)와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glatiramer acetate)가 있으며, 이들은 주사제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경구약제(피라모디드, 디메틸푸마레이트 등)와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정맥주사제(오크렐리주맙, 나탈리주맙 등)가 개발되어, 환자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들 약물은 면역계를 조절하거나, 림프구의 중추신경계 침투를 차단하는 기전을 가집니다.

DMTs는 장기 복용이 필요하고 부작용 관리가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감염 모니터링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질병의 형태와 환자의 생활 방식,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가 치료 전략을 결정합니다.

재활 치료와 일상생활 관리

다발성 경화증은 신체적, 인지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더불어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을 통해 기능 유지와 회복을 도모하며, 낙상 방지나 보행 보조기 사용 등의 환경 조정도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에너지 보존 전략도 교육되어야 합니다.

또한 인지기능 저하나 우울증, 감정 조절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심리상담과 인지재활 치료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는 직장생활이나 대인관계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 질병을 이해하고 관리하려는 자세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가 증상 일지 작성, 스트레스 조절, 금연,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은 질병 악화를 늦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급성기 치료 고용량 스테로이드, 혈장교환 염증 억제 및 회복 촉진
질병 조절 치료 인터페론, 경구제, 항체 주사제 재발 예방 및 장애 진행 억제
재활·생활 관리 물리치료, 심리치료, 피로 관리 일상 기능 유지 및 심리적 지원
 

요약정리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주로 20~40대 젊은 층에서 발병하며, 여성에서 더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감각 이상, 시신경염, 운동 장애, 피로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며, MRI와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유전적 감수성(HLA-DRB1*15:01)과 환경 요인(비타민 D 결핍, EBV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는 급성기 염증 억제를 위한 스테로이드 요법과, 재발 예방 및 장애 진행 억제를 위한 질병 조절 치료제로 구성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재활치료 및 생활습관 관리도 병행되어야 하며, 환자의 자가관리 능력이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 전문의 협진 체계를 통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질환 정의 중추신경계 수초를 파괴하는 자가면역 질환
주요 증상 감각 이상, 시신경염, 피로, 보행 장애 등
진단 방법 MRI, 뇌척수액 검사, 감별 진단 병행
발병 원인 유전(HLA), 면역 이상, 환경 요인
치료 전략 스테로이드, 질병 조절 약물(DMTs), 재활치료
예후 관리 정기 추적검사, 생활관리, 자가증상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