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날씨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손끝이 하얗게 변하고 감각이 둔해지는 경험은 흔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고 심해진다면 단순한 냉증이 아닌 ‘레이노병’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말초 혈관의 과도한 수축 반응으로 인해 손발 끝 혈류가 일시적으로 차단되며, 심한 경우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게 더 흔히 발생하며,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이노병은 단독으로 존재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인식과 구별이 중요합니다.레이노병의 정의와 분류일차성과 이차성 레이노병의 차이레이노병은 크게 **일차성(Primary Raynaud's phenomenon)**과 **이차성(Secondary Rayn..